제주 행정구역 몇 개로?...도민 63% "현행 2개체제 유지해야"
제주 언론4사 한국갤럽 의뢰, 행정체제 개편관련 여론조사 결과
'현행 2개' 답변 가장 많아...'4개로 조정' 20.1%, '3개로 조정' 10.6% 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도민사회 공론화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제주도 행정구역 조정과 관련해 제주도민들은 현행 '2개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22대 총선 공동보도 및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을 맺은 <헤드라인제주>와 KCTV 제주방송, 뉴제주일보, 한라일보 등 언론 4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지역현안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26일 오후 7시 발표했다.
조사 결과, 먼저 제주도 행정체제에 대한 개편이 얼마나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필요하다'는 응답이 70.8%(매우 필요 35.2%, 어느정도 필요 35.6%)로 높게 나타났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91.%로 조사됐다. 모름/응답거절은 10.1%.
현재 제주시와 서귀포시 2개로 되어 있는 행정구역을 몇개로 조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현행대로 2개로 유지'라는 답변이 63.0%로 가장 높았다.
이어 '4개로 조정' 20.1%, '3개로 조정' 10.6%, '5개 이상으로 조정' 2.5% 순이다. 모름/응답거절은 3.7%.
현행 2개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비율은 남, 여, 모든 연령층에서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2개 유지 60.9%, 4개로 조정 23.6%, 3개로 조정 10.4% 순으로 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2개 유지 65.9%, 4개로 조정 16.9%, 3개로 조정 11.8% 순이다.
반면,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압축 대안으로 선정해 공론에 부친 2개 모형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도입 49.0%, '행정시장 직선제 '42.6%'이 팽팽했다.
◇ 제주도 언론4사 제1차 여론조사는...
이번 여론조사는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선거구별 1502명(제주시 갑 500명, 제주시 을 500명, 서귀포시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의 무선전화 인터뷰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추출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23년 8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의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통계 보정이 이뤄졌다.
응답률은 16.1%(9312명 중 1502명 응답)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각 선거구별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