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병원 무산 제주 헬스케어타운 내 '우리들녹지국제병원' 들어선다
(주)디아나서울, 200병상 규모 병원 개설 운영키로
12월 개원 목표...좌초된 녹지국제병원 후속사업 주목
서귀포시 헬스케어타운 내 조성될 예정이던 중국 녹지그룹의 국내 첫 영리병원(녹지국제병원)의 조성사업이 좌초된 가운데, 해당 병원 자리에 시니어전문 건강검진센터를 포함해 일반외래가 가능한 병원이 개원한다.
녹지국제병원의 대지와 건물을 인수한 (주)디아나서울은 21일 서귀포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12월 비영리의료법인 우리들녹지국제병원 개원을 목표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들녹지국제병원은 헬스케어단지 내 2만8000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2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우리들클리닉을 기반한 새로운 텔레-헬스케어 서비스를 활용해 시니어들의 건강검진, 항노화 등의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첨단 진단의료기기를 갖춘 VIP 건강검진센터와 내과, 가정의학과, 신경과, 내분비내과, 피부과, 성형외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가 설치되어 전문의들의 협진을 통한 진료와 검진이 이뤄진다.
난치병 개인 맞춤 치료를 위해 첨단재생의료기관 지정을 준비하고 세포치료센터와 유전자분석센터 등도 운영한다.
일반외래와 정식진료는 2024년 1월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11일 개업식과 함께 업무를 시작하고, 12월에는 시범적 영업을 할 계획이다.
인력은 전문의는 11명 정도로 구성하고, 간호인력 30~40명, 일반 직원 등 총 100명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
병원의 지분은 구성은 우리들리조트 회장인 다아나서울 김수경 회장이 75%를, 나머지 25%는 녹지제주가 보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태국, 방글라데시의 다양한 기관·기업과 함께 의료관광과 아시아 헬스케어 토큰증권발행(STO·Security Token Offering) 생태계를 구축했고 제주만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국적의 환자를 유치해 의료관광을 극대화하고 지역사회에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 제공과 의료발전에 기여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개원을 앞두고 지류 상품권을 판매하고 개원 이후에는 이를 쪼개서 사용할 수 있도록 '우리들상품권'인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발행한다. 이 의료관광 상품권은 물론 제주 방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박물관, 미술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발행규모는 연간 1000억원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