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국 단체관광 재개에 직항노선 증편.복항 속속

대한항공 제주-베이징 주 6편으로 증편...하얼빈 복항
항저우.난징 노선도 복항...제주도, 中 국경절 겨냥 유치활동 강화

2023-09-11     윤철수 기자
제주국제공항

지난 달 10일 중국의 단체관광 재개 후 제주를 찾는 중화권 관광객들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위축됐던 제주와 중국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직항노선도 속속 복항되거나 증편되고 있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한달간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8만4900여명으로, 지난해 8월(7300여명)과 비교해 10배 이상 늘었다. 9월 들어서는 10일까지 2만4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400여명)과 비교해 900% 증가한 규모다.

제주 방문 중국인들이 크게 늘면서 제주국제공항의 중국 노선 증편과 복항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 주 3편 운항하는 제주~베이징 노선을 오는 20일부터는 주 6편으로 늘리기로 했다. 룽에어의 제주~항저우 노선은 16일부터 주 4편에서 7편으로 확대한다. 

길상항공은 15일부터 제주~난징 노선에 주 7편 운항하기로 했다. 남방항공의 경우 26일부터 제주~하얼빈 노선을 주 2편 스케줄로 복항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중국 단체관광 재개와 중국의 국경절 연휴(9월 29일~10월 6일)를 맞아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집중적 홍보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우선 국경절 연휴를 겨냥해 현지 한국(K)-관광 로드쇼에 참가하고, 중국 현지 여행사 대상 순회 설명회를 통해 제주관광을 홍보한다.

한국(K)-관광 로드쇼는 중국 베이징(13일)과 상하이(15~17일.)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제주도는 관광교류 네트워크 회복을 위한 기업 간 거래(B2B),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행사에 참여해 제주관광을 알릴 계획이다.

텐진·시안·다롄·창춘 등에서 현지 여행사 대상으로 한 한국관광 순회설명회도 진행된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중국 단체관광시장 재개가 제주 해외관광시장에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과거에 대한 답습이 아니라 새로운 제주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중국 관광객 유치와 함께 체질 개선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