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도당위원장, '원희룡 제주시 을 전략공천' 요청은 도 넘어선 것"

2023-09-11     윤철수 기자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이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의 제주시 을 전략공천을 중앙당에 요청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김효 국민의힘 중앙연수원 부원장은 11일 입장을 내고 "도당 위원장의 직분과 권한을 망각한 언동"이라고 직격했다. 

김 부원장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원희룡 장관과 같은 강력한 국민의힘 후보가 제주지역에 공천되어 이끌어 나가는 데에는 전적으로 동의하며 당원이라면 모두가 바라고 있는 사실"이라고 전제하면서도, "하지만 제주을지역 공천과 관련해 도당위원장이 전략공천 등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은 자신의 직분을 착각해 도를 넘어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원희룡 장관은 국민의힘의 중요한 전략자산으로 중앙차원에서 전체적인 총선승리를 견인해야할 위치에 있는 사람인데 가능성이 전혀 없는 제주 출마를 요구한다는 것 자체가 비정상적인 발상"이라며 "출마를 혹이라도 권유하려면 원 장관의 고향인 서귀포 출마를 요구해야하는 것이 상식적이지 않나”고 반문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