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호우특보 속 저류지 방목 소 6마리 불어난 물에 고립
긴급 출동한 119에 의해 모두 구조...곳곳 비 피해 발생
2023-08-30 함광렬 기자
30일 제주 저류지에 방목돼 있던 소들이 집중 호우로 불어난 물에 고립되는 상황이 발생, 119가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에 위치한 저류지에 방목된 소 6마리가 위험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출동 당시 소의 다리까지 물이 차올랐으며, 소들은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소 6마리를 안전한 곳으로 유인, 모두 구조했다. 이곳에서는 이전에도 집중호우가 내리는 상황에서 소를 방목하다 고립되는 사고가 있었다.
앞서 오전 8시 31분쯤에는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에 위치한 주택 배수로가 막혔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조치했다.
또, 9시 39분쯤에는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에 위치한 주택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에 나서는 등 이날 오전 11시까지 피해 신고 9건이 접수됐다.
한편, 30일 정오 현재 제주 전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돼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