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홍범도 장군 논란 우회적 비판..."숭고한 희생 기억해야"

"경술국치일, 항일 영웅들의 삶 깊이 새긴다"

2023-08-29     홍창빈 기자
제78주년

국방부가 홍범도 장군의 소련 공산당 가입·활동을 이유로 육군사관학교(육사) 내 설치된 홍 장군 흉상 철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큰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경술국치일인 29일 "자신의 삶을 한 줄기 촛불처럼 태워 독립을 이루고자 했던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이 땅에 살아가는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고 정부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오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 경술국치일, 항일 독립전쟁 영웅들의 삶을 되돌아보며 다시 한번 마음에 깊이 가로 새긴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항일 독립전쟁의 전설적인 영웅, 대한민국 건국훈장 최고등급 ‘대한민국장’ 수여자인 여천 홍범도 장군은 1922년 소련에 입국할 당시 삶의 목적과 희망을 ‘조국 독립’이라고 당당히 밝혀 후손들에게 커다란 울림을 남기셨다"고 말했다.

이어 "113년 전 나라를 빼앗긴 엄혹한 시대 속에서 자신의 삶을 한 줄기 촛불처럼 태워 독립을 이루고자 했던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이 땅에 살아가는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며 "그들의 후손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대한민국, 빛나는 제주의 미래를 향한 굳은 다짐을 경술국치일, 항일 독립전쟁 영웅들의 삶을 되돌아보며 다시 한번 마음에 깊이 가로 새긴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