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소트램, 중국과 교류 물꼬 텄다"...'中 트램' 도입?
오영훈 지사, 중국 레이버스 공장 방문 트램 시승
제주도 "트램.수소 핵심 신산업 중국과 교류 물꼬"
민선 8기 제주도정의 핵심공약으로 추진되고 있는 수소 트램 도입과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가 21일 중국과 트램 및 수소 신산업에 대한 교류 물꼬를 텄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도는 이날 중국을 방문 중인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중국 최대 열차 생산공장과 과학기술단지를 방문해 공장을 둘러보고 트램에 직접 시승했다고 밝혔다.
길림성 창춘시에 있는 중차장춘레일버스주식회사는 중국에서 가장 큰 레일버스회사로, 중국 최초로 지하철과 모노레일, 자기부상열차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오 지사는 이날 트램 생산 공정을 둘러본 후, 열차에 적용한 각종 첨단기술과 편의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창춘시내로 이동해 운행 중인 트램을 시승하고 트램 운행 현황과 발전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중관춘과기단지내 국제수소에너지센터도 방문해 중국의 수소 생태계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국제수소에너지센터 관계자들을 오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에 참석하도록 초대하는 한편, 수소 분야의 교류·협력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오 지사는 “제주도는 2030년까지 7대의 수소트램 운행을 목표로 교통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린수소로 달리는 트램은 도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관광자원으로서도 큰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오 지사의 이번 중국 열차 생산공장 방문은 제주도의 수소트램 건설 공약 추진과 관련한 구상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다음 달까지 '트램 도입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도시철도법에 따른 ‘도시 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하는 등 수소트램 도입을 위한 법적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제주도의 이날 오 지사의 중국 현지방문 관련 언론 브리핑 자료는 2030년까지 수소트램 7대 도입이 확정된 것처럼 설명하고 있는데다, '중국과 트램.수소 핵심 신산업 교류 물꼬'는 중국 생산 트램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