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민관협력 의원, 서귀포에 개설...10월부터 본격 운영
네 번째 입찰 끝에 낙찰...의사 1명 응모, 계약 체결
의원-약국 건물준공 6개월만에 개원준비 본격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365일 연중 무휴 및 야간 진료가 가능한 의료 취약지 민관협력형 의원·약국이 서귀포시 대정읍에 개설, 오는 10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서귀포시는 의료취약지 지역주민 의료 불편 해소를 위해 유치한 민관협력의원 운영자를 선정하기 위한 365민관렵력의원 사용허가 4차 공모를 실시한 결과 1명이 응찰, 낙찰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민관협력형 의원 건물 준공 6개월 만에 약국 및 의원 운영자 선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단독입찰로 낙찰된 의사는 현재 서울에서 정형외과의원을 운영하는 의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차 응모에서는 지원자가 없어 무산된 바 있다.
이번에 낙찰이 이뤄지면서 이달 중 서귀포시와 민관협력의원 운영과 관련한 계약을 체결하고 개원 준비를 본격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늦어도 10월부터는 병원을 개원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제시한 사용허가 조건은 민관협력의원의 기본 취지를 벗어나지 않도록 △휴일·야간 22시까지 진료(개원 후 3개월간 유예) △건강검진기관 지정(개원 후 6개월간 유예)을 유지하되, 기존 2~3명의 진료팀 구성(내과,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 전문의 소지자 1명 필수)을 전문의 자격 소지자로 완화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전국적으로 의사 인력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민관협력의원은 의료가 취약한 타 지자체에서도 관심이 많은 상황"이라며 "민관협력의원의 성공적 연착륙을 위하여 서귀포시가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차 공모 시 낙찰된 약국은 의원 개원에 맞춰 동시 개원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