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유족회, '4.3역사 왜곡.폄훼 대응방안 모색 토론회 16일 개최

2023-08-14     홍창빈 기자

제주4.3 역사 왜곡과 폄훼에 대한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해보는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

4.3단체들이 공동주최하고 제주4.3희생자유족회 주관으로 오는 16일 오후 1시30분 부터 4.3평화공원 교육센터에서 4.3현안문제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올해 태영호 의원의 4.3역사 왜곡 망언을 시작으로 우리공화당 등의 4.3 왜곡 현수막 게첩과 서북청년단 후예라고 자칭하는 단체와 보수단체가 4.3추념식 당일에 4.3평화공원을 찾아 집회를 통해 4.3에 대한 왜곡이 이어져 왔다.

이날 토론회는 5·18 역사왜곡에 대한 대응 사례를 살펴보고 4.3역사왜곡과 대응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차종수 518기념재단 기록진실부 부장의 '5·18역사왜곡 대응 사례' △강행옥 광주민주화운동 법률지원단장·변호사의 5·18 역사왜곡 법률대응 사례 △이규배 제주4.3연구소 전 이사장의 '4.3역사왜곡 대응 무엇이 필요한가' △고성만 제주대 사회학과 교수의 '4.3 역사왜곡 논의장의 조건'을 주제로 한 각각의 주제발표와 4.3 기관단체 관계자들과 변호사들의 토론이 이어진다.

현행 '제주4.3특별법'에는 ‘누구든지 공공연하게 희생자나 유족을 비방할 목적으로 제주4.3사건의 진상조사 결과 및 제주4.3사건에 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희생자, 유족 또는 유족회 등 제주4.3사건 관련 단체의 명예를 훼손하여서는 아니 된다’ 고 명시되어 있지만 4.3에 대한 왜곡과 폄훼는 멈추지 않고 있다.

제주4.3유족회 관계자는 "75년이 지난 지금도 4․3에 대해 낡아빠진 이념의 굴절된 시각으로 바라보는 세력들이 4.3 흔들기를 시도하면서 제주공동체에 또다시 아픔을 부추기며 유족들의 마음을 후벼파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4.3역사 왜곡에 대한 다양한 대응 방안 등을 도출해 낼 수 있는 생산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