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흉기 난동 불안감에...제주공항에 장갑차량 전진 배치
제주경찰, 경찰특공대.전술 장갑차량 공항에 배치
대형마트, 유흥가 등 인파 밀집지역 경찰력 투입 집중 순찰
흉기소지 사건', '중대피해 사건' 구속 수사 원칙
[종합] 최근 서울 신림역에 이어 경기 분당 서현역에서 불특정 시민을 대상으로 한 흉기난동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불안감이 크게 확산되는 가운데, 제주경찰이 강력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제주경찰청은 흉기 난동 사건의 선제적 대응 및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제주국제공항과 대형마트, 유흥가 등 관내 인파 밀집지역에 기동대, 특공대, 지역경찰 등을 투입해 집중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관광객 등 인파가 많이 몰리는 제주국제공항에는 소총, 권총 등으로 이중무장한 경찰특공대원들과 전술 장갑차량을 전진 배치해 안전 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상률 제주경찰청장 등 지휘부는 지난 4일 제주공항과 누웨마루 거리, 탐라문화광장 등 제주 지역 내 인파 밀집지역을 방문해 치안 활동 상황을 점검했다.
이 청장은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가시적인 위력 순찰을 통해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하고, 유관기관간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유사·모방사건 발생시 총력 대응하라"고 시달했다.
한편, 제주 경찰은 지난 4일 흉기 난동사건 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경찰력을 주요 거점에 집중 투입해 강력한 치안 체제를 운영키로 했다.
묻지마 범죄, 흉기 사용, 중대 피해 사건의 경우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발생 초기부터 형사 가용 자원을 집중 투입하는 등 수사력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범인 검거에 주력해 추가적인 범죄를 차단하고, 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할 방침이다.
온라인 상 살인 예고 등 위해를 암시하는 글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해 유사 범행을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위해 암시글을 발견할 경우 가용 수사 인력을 모두 투입해 적극적으로 검거할 방침이다.
주요 관광지, 대형마트, 유흥가 등 다중밀집지역에 대해 탄력 순찰을 지정해 관리하고, 자율방범대, 자치경찰단 등과의 협업을 통해 범죄 취약지와 다중밀집지역에 대한 합동순찰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도 재난상황실과 CCTV 관제센터, 112상황실 간 공조체계를 강화해 시간대별로 인파 밀집 지역 등에 대한 CCTV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경찰은 흉기 범죄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테이저건 훈련과 기능별 합동 훈련 등 실전 같은 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하고, 무기류에 대한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