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은 태풍 '카눈' 진로...일본 관통 후 우리나라 영향권

다시 日 오키나와 방향→ 가고시마 관통→ 9일 밤 부산 앞바다 영향권 가능성

2023-08-04     원성심 기자
제6호
제6호

중국쪽으로 향하던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방향을 틀어 다시 일본 남쪽 지역으로 향하고 있는데, 이 태풍은 일본 열도를 관통한 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예상경로에 따라 북상한다면 9일 밤에는 부산과 경상도 지역이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35m의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강도의 이 태풍은 4일 밤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240km 부근 해상에서 동북동쪽으로 이동 중이다. 

이번 주말부터는 동중국해에서 느린 속도로 일본 쪽으로 이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오후 3시쯤에는 일본 오키나와 북북서쪽 약 15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오키나와가 다시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놓이게 됐다. 

이어 8~9일에는 일본 가고시마 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문제는 이후 진로.

기상청은 태풍이 일본을 관통한 후 우리 동해상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예측대로 북상한다면, 9일 밤에는 부산 동남동쪽 약 17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밤부터 남부지방과 동해안 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게 된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