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삼 제주시장 "폭염으로 온열질환자 급증...무더위 대책 강화"

"세입 여건 악화, 내년 예산 '이월불가 원칙' 적용"

2023-08-02     윤철수 기자

강병삼 제주시장은 2일 최근 폭염경보 속에 계속되고 있는 찜통더위로 인해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무더위 대책을 강화할 것을 각 부서에 시달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8월 시정시책 공유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무더위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강 시장은 "장마가 끝나자 마자 본격적인 폭염으로 인해 지난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전국적으로 250여 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제주에서도 환자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폭염 취약계층과 야외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홍보를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또 "경로당․무더위 쉼터 등 폭염 대피시설에 대해서도 상시적으로 점검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무더위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했다.

 
이어 최근 국세의 세입 감소로 제주도의 지방세수 결손이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세출예산이 감액 조치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내년 예산에서는 반드시 집행 가능한 사업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할 것을 주문했다.

강 시장은 "세입 여건 악화로 인해 2024년 본예산 편성과 관련해서는 ‘이월 불가’ 원칙 등으로 제주도의 예산 감축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면서 "시민들이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