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폭염경보 속 불볕더위, 곳곳 소나기...제6호 태풍 경로는?
제주도 해안가 피서객 주의보...'폭풍해일특보' 가능성
전국적으로 폭염특보 속에 펄펄 끓는 불볕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2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는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곳곳에서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소나기는 오후(12~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경기남부내륙과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내륙에, 오후(12~18시)에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낮에는 강한 햇볕에 의해 기온이 크게 오르고, 습도가 높아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26~27도, 낮 최고기온은 33~35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2.0~3.0m로 높게 일겠다.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파도가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중문해수욕장 등에서는 이안류 발생 가능성이 있다.
또 6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며,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지면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1일부터 5일 오전 사이 제주도앞바다에는 매우 높은 물결이 해안으로 강하게 밀려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일 밤부터 2일 새벽, 2일 밤부터 3일 새벽, 3일 밤부터 4일 새벽 사이에는 폭풍해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목요일인 3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맑은 가끔 구름 많겠다. 제주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오후(12~18시)에 전북과 전남동부내륙, 경상내륙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중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던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방향을 틀어 다시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이동 과정에 제주도와 남해안이 태풍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심기압 93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50m의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강도의 이 태풍은 1일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이후 서북 방향으로 이동하다가 4일쯤에서는 방향을 90도로 꺾어 다시 일본을 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동경로는 매우 유동적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제주도와 남해안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태풍 진로의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