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늘자 국제선에 눈 돌린 항공사들...제주行 120만석 감소
1~6월 제주공항 여객 운송실적 분석...국내선 55만여명↓
6월 한달만 30만명 감소...국제선 37만명 이용, 12678% 증가
코로나19가 사실상 풍토병화 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이 거의 대부분 해제된 후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면서 제주국제공항의 국내선 여객 운송실적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특히 항공사의 항공기 투입이 국내선 보다는 수익이 큰 국제선으로 쏠리면서 국내선 공급 좌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0만석 가까이 줄어들었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가 분석한 1~6월 제주공항 항공수송 실적을 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제주공항 이용객은 1442만902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60만9753명과 비교해 18만732명 줄어든 것이다.
이용객 감소는 국내선에서 두드러졌다.
올해 상반기 국내선 이용객은 1405만20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60만6803명으로, 55만4754명 감소했다.
6월 한달만 놓고 보면 이용객 감소는 확연히 드러났다.
올해 6월 국내선 이용객은 239만7051명으로, 지난해 6월 270만898명에 비해 30만3847명 감소했다.
국내선 공급 좌석은 지난해 1654만942석에서 올해 1534만6789석으로 119만4153석 줄어들었다.
반면 국제선 이용객 및 좌석은 코로나19 사태가 사실상 종료되면서, 100배 가까이 늘어났다.
국제선 공급 좌석은 지난해 4915석에서 올해 47만6281석으로 9590%, 이용객은 지난해 2066명에서 올해 37만6972명으로 12678% 증가했다.
항공사별 운송률을 보면 △대한항공 17.8% △제주항공 17.1% △아시아나 16.8% △진에어 15.3% △티웨이 14.6% △에어부산 9.9% △기타 8.5% 순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