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개발 논란 제주시 중부공원 민간특례 아파트 건설 최종 '승인'
제주시, 중부공원 민간특례 아파트 건설사업 시행승인
착공신고 등 마치면 공사 시작...오등봉은 부서 '협의중'
2023-07-14 홍창빈 기자
도시숲 난개발 논란이 제기됐던 중부공원 민간특례 아파트 건설 사업이 인허가를 마치고 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다.
제주시는 중부공원 민간특례 사업과 관련해 관계부서 협의를 마치고 주택건설사업 승인서를 교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자는 제주시와 협의한 내용을 이행한 뒤 착공신고를 하면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이 사업은 제주시 건입동 167 일대 4만4944㎡ 일대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 12개동 728세대를 건설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제주시와, 도내 업체 ㈜동인종합건설, 금성종합건설㈜, ㈜시티종합건설 3개사가 참여하는 제일건설㈜ 컨소시엄이 추진하고 있다.
제일건설㈜ 컨소시엄은 중부공원 개발 제안에서 공원부지에 편입된 사유토지 매입과 낭만크리에이티브센터(복합문화센터), 웰니스센터(스포츠센터)와 놀멍광장, 활력정원 등 공원시설을 조성한 후 기부채납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문화시설로는 실내외 놀이터와 편의시설 등을 갖춘 '낭만크리에이티브센터' 설립이 제시되고 있다.
총 투자규모 3722억원 중 2697억원이 비공원시설의 아파트단지 건설에 투자된다.
이로 인해 이 사업은 '문화.예술공간' 조성을 컨셉으로 제시하면서도, 아파트 건설을 통한 돈벌이에 집중되고 있다.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들어설 경우 주변 환경 훼손 범위가 확대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이 사업과 함께 추진되고 있는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의 경우 아직 사업계획승인을 위한 관계부서 협의 단계를 밟고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