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임시회 12일 개회...'풍력발전조례' 처리 주목

12~19일 진행...논란 속 도축장주변지역 조례 등 심사

2023-07-11     홍창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제419회 임시회가 오는 1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공공성훼손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제주도 '공공주도 2.0 풍력개발 계획'을 담은 '제주도 풍력발전사업 허가 및 지구 지정 등에 관란 조례 개정안'에 대한 심의가 이뤄진다.

이 조례안은 제주에너지공사에 부여한 사업예정자 지위는 철회하고, 입지 발굴 후 민간사업자를 우선 선정한 후 에너지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절차를 진행토록 변경한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번 개선안은 지난 2월 제시된 수정안을 토대로 하고 있다. 풍력발전지구 지정 절차 및 개발사업 진행의 사업 주체를 '민간사업자+공공 관리기관' 컨소시엄으로 명시한 점이 특징이다. 작년 말 제시된 최초 안이 완전한 민간주도의 내용을 담고 있어 큰 논란을 불러오자 컨소시엄으로 변경한 것이다.

이와 함께 형평성 등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제주도 도축장 주변지역 환경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도 심의가 이뤄진다.

이번 임시회 기간 △행정자치위원회는 조례안 7건 및 보고 2건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조례안 7건 및 동의안 1건, 보고 3건 △환경도시위원회는 조례안 6건 및 동의안 5건, 보고 2건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조례안 15건 및 동의안 5건, 보고 2건 △농수축경제위원회는 조례안 6건 및 동의안 1건, 의견제시 1건, 보고 2건 △교육위원회는 조례안 5건 및 보고 1건을 다룰 예정이다. 

한편 최근 제주도의회 현직 도의원이 성매매 의혹이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도의회 내부에서 징계 등 어떤 결정이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헤드라인제주>와의 통화에서 "당 차원에서는 1차적으로 조치를 할 수 있겠지만, 아직 당사자가 성매매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실관계가 명확해질 때까지 의회 차원에서 조치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