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비자림로 확장공사 구간 '전선 지중화' 추진
사업비 36억원 투입...전신주 92본 지중화
확장공사가 추진되고 있는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에 전선 지중화 공사가 함께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사업비 36억원을 들여 2024년 상반기까지 전선 지중화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한전주 92본과 가공배전선로를 지중화하는 구간은 비자림로를 확장하는 2.94㎞ 길이의 지역으로 주변에 새미오름, 칡오름 등이 분포해 경관이 아름다운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주변 경관은 빼어나지만, 전신주 및 가공선로가 삼나무 등과 엉켜 있어 미관을 해치고 태풍 등 자연재해로 정전이나 감전 등 안전사고까지 자주 일어나 지역주민의 보행과 통행에 불편을 빚어 지중화사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제주도는 비자림로 확장사업 구간의 지중화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공기관 대행사업으로 올해 6월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방비 36억 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삼았다.
제주도는 지중화사업을 통해 생태 및 아름다운 경관도로로 비자림로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교통여건 개선, 공중선 정비로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 정전 및 감전 등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한전주 지중화사업을 통해 지역의 본 모습을 찾고, 자연재해에서 도민 안전을 확보하며 도로환경을 더욱 쾌적하게 개선하는 등 아름다운 비자림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동부지역 교통량 증가에 대응해 구좌․성산 등 동부권 교통불편을 해소하고자 비자림로(지방도 1112호선) 2.94km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비자림로(대천~송당) 확․포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