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화물차 4대 동원해 소금 700포대 훔친 일당 검거

2023-06-23     함광렬 기자

제주에서 화물차 4대를 동원해 소금 700포대를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60대 남성 ㄱ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3차례에 걸쳐 서귀포시 대정읍의 폐축사 공터에 보관 중이던 소금 700포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소금이 사라졌다"는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현장에서 담배꽁초와 장갑 등을 발견해 감식했다. 또,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벌인 끝에 이들을 특정했다.

경찰은 이들의 주거지 인근에서 잠복근무와 탐문수사 등을 벌여 23일 오전 긴급체포했다.

또, 주거지에서 보관하고 있던 소금 600여포대를 압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와 아는 사이였던 이들은 피해자가 소금을 보관해둔 사실을 알고, 소금 값이 상승하자 1톤 트럭을 4대를 이용해 소금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