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구자철 "은퇴하기 전 제주시에서 경기하는 것이 꿈"
구자철-남기일 감독-구창용 대표-김현희 단장, 김경학 도의회 의장 면담
김 의장 "제주 구단,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하길"
제주유나이티드 구자철 선수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과의 면담에서 "은퇴하기 전 제주시에서 경기하는 것이 하나의 꿈"이라고 말했다.
구자철과 남기일 감독, 구창용 대표이사, 김현희 단장은 지난 19일 제주도의회를 찾아 김경학 의장을 면담했다.
김 의장은 "개막 후 제주의 성적이 안나와서 많이 속도 상하고 했을텐데, 저도 걱정이 되더라"며 "기운이 서서히 올라올거다 라고 생각했는데, 뜨거운 4월과 5월을 보내고 다시 승승장구해 나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홍보도 그렇고 여러가지 꼭 축구만이 아니더라도 구단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구단 차원에서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구 대표이사는 "도의회에서 여러가지로 관심을 가져주셔서 그 마음을 제주도민들도 아시는 것 같다"며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주시면 저희도 더 노력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고, 제주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면담 자리에서는 2019년 이후 제주유나이티드의 홈경기가 열리지 않고 있는 제주종합경기장과 관련한 이야기도 오고 갔다.
구자철은 "제가 몇년 동안 선수생활을 더 할지 모르겠지만, 은퇴하기 전에 제주시에서 경기하는 게 하나의 꿈"이라고 말하며 제주종합경기장에서의 경기 개최를 조심스럽게 요청했다.
제주시내에 있는 제주종합경기장은 제주국제공항 고도제한구역에 포함되어 있어 조명탑을 설치할 수 없어 야간경기 개최가 어렵고, 축구장과 관중석 사이 육상 트랙이 있어 관중들의 시야가 멀어지는 등의 단점이 있다. 그동안 제주의 홈경기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주로 진행돼 왔고, 지난 2019년 이후로는 모든 홈경기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만 열렸다.
한편, 이날 구자철과 남 감독은 김 의장에게 사인볼과 축구화 등을 전달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