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도심 급행버스 3개 노선 신설...28일부터 운영

제주도, '함덕~하귀'.'공항~국제대' 급행노선 신설

2023-06-19     홍창빈 기자

제주시 도심 구간을 운행하는 급행버스 3개 노선이 신설돼 오는 28일부터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8일 제주시내 대중교통 수교가 많은 도심 구간에 급행버스를 신설해 운행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설되는 급행버스 구간은 '함덕~하귀' 동서축 노선과 '제주공항~제주국제대' 남북축 2개 노선이다.

동서축 버스 운행 구간을 보면 300번 버스는 '신사동-함덕해수욕장-함덕고등학교-조천리사무소-신촌초등학교-삼양초등학교-화북남문-오현고-천수동-동광양-제주시청-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보건소-신제주로터리-한라병원-노형오거리-S중앙병원-외도초등학교-하귀초등학교' 19개 정류장에서 정차한다.

301번 버스는 '신사동-함덕해수욕장-함덕고등학교-조천리사무소-신촌초등학교-삼양초등학교-화북남문-오현고-천수동-동광양-제주버스터미널-신제주로터리-한라병원-노형오거리-S중앙병원-외도초등학교-하귀초등학교' 17개 정류장이다.

운행 대수는 11대이며, 배차간격은 최소 15분으로 계획중이다. 소요시간은 1시간 20분으로 기존 노선보다 최대 14분 단축된다.

첫 차는 함덕에서 오전 6시7분, 하귀에서 오전 6시6분이며, 편도 기준 하루 66회 운행한다.

남북축 302번 버스는 '제주국제공항-용문사거리-서문시장-중앙로사거리-제주시청-제주여자중고등학교-제주대학교병원-첨단과학단지-국제대-첨단과학단지-제주대학교병원-제주여자중.고등학교-제주시청-중앙로사거리-서문시장-용담사거리-제주국제공항' 16개 정류장을 정차한다.

운행 대수는 10대이며, 배차간격은 마찬가지로 15분이다. 소요시간은 1시간 20분으로 기존 노선보다 10분이 단축된다.

첫 차는 공항에서 오전 6시30분, 제주국제대에서 오전 6시20분 출발한다. 하루 74회 순환 운행할 예정이다.

3개 급행버스 노선은 정차 정류장을 최소화하고, 운행구간의 상당 부분이 버스전용차로여서 정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일 이용수요는 동서축 노선은 6770명, 남북측 노선은 1만 591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서귀포시 도심 급행버스는 2단계 실행계획에 따라 동서축 노선으로 기존 시외급행버스 개선과 연계해 2024년 7월경 개통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버스 운영체계 개선 계획에 따라 급행버스 노선 신설을 비롯한 비효율 노선 개선, 버스 운행횟수 조정, 버스 중소형화 전환 등을 통해 약 210억 원의 재정을 절감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도심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버스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도민 만족도를 높이고, 재정건전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도심 급행버스 신설에 맞춰 승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광판과 현수막, 버스정보시스템,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운행시간과 구간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상헌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도민들이 더 빠르고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비효율적인 노선을 개편하는 연차별 실행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버스 서비스 만족도와 재정건전성을 높이는 일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