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태극마크' 제주유나이티드 안현범, A매치 데뷔전 치를까?
설영우와 선발 경쟁 예상...클린스만 감독의 선택은?
한국 대표팀, 16일 페루-20일 엘살바도르와 A매치
2023-06-16 함광렬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6일 페루, 20일 엘살바도르와의 친선 A매치 경기를 잇따라 치르는 가운데,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제주유나이티드 안현범이 A매치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지 제주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A매치 소집 명단에 큰 변화를 주지는 않았지만, 안현범의 포지션인 라이트백에서는 완전히 변화를 줬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전 라이트백으로 뛰었던 김문환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빠진 자리를 안현범과 설영우로 메웠다.
16일 페루전과 20일 엘살바도르와의 A매치 경기가 연달아 있는 만큼, 안현범과 설영우 두 선수가 한 경기 씩 나누어 뛸 가능성이 가장 높아보인다. 두 선수는 모두 K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적인 라이트백이지만, 플레이스타일은 다르다. 안현범은 '치달'을 무기로 상대 진영 깊숙히 파고드는 편이다. 반면 설영우는 짧은 패스로 빌드업을 만드는 역할을 주로 수행하고 있다.
풀백의 공격 가담을 중요시하는 클린스만 감독이 안현범에게 기회를 더 부여할 가능성도 있지만, 안현범이 포백의 풀백 보다는 쓰리백에서의 윙백 역할에 적합한 점, 설영우가 포백 전술에 잘 맞는 점 등을 들어 설영우가 기회를 부여받을 수도 있다.
김문환이 부상으로 잠시 빠진 라이트백 자리에 안현범이 클린스만 감독의 눈도장을 찍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한국 국가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페루와 A매치 경기를 갖는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