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붐' 때문에...제주공항 국내선 여객 운송실적 급감

1~5월 공항이용객 분석 결과, 국내선 감소세 뚜렷
중단됐던 국제선 재개되면서, 국제 여객수요는 크게 늘어 

2023-06-16     홍창빈 기자
제주국제공항

코로나19가 사실상 풍토병화 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이 거의 대부분 해제된 후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면서 제주국제공항의 국내선 여객 운송실적이 급속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사의 항공기 투입이 국내선 보다는 수익이 큰 국제선으로 쏠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가 분석한 1~5월 제주공항 항공수송 실적을 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제주공항 이용객은 1192만837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90만6044명보다 소폭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국내선과 국제선을 비교하면 국내선 이용객 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1~5월 국내선 이용객은 올해 1165만499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90만5905명보다 25만907명 줄어들었다.

반면 같은 기간 국제선 이용객은 올해 27만3376명으로, 지난해 139명과 비교하면 200배 가량 늘어났다.

5월 한달만 놓고 보면 국내선 이용객 감소가 두드러졌다.

올해 5월 제주공항 국내선 이용객은 246만5203명으로, 지난해 5월 274만7736명보다 28만2533명 줄어들었다.

반면 국제선 이용객은 지난해 5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선 운항이 전면 중단되면서 여객수요가 전혀 없었으나, 올해에는 5월에만 8만2484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사별 운송률을 보면 대한항공 17.8%, 제주항공 17.1%, 아시아나 16.9%, 진에어 15.4%, 티웨이 14.8%, 에어부산 10.0%, 기타 8.0% 순으로 나타났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