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폭언.폭행' 악성민원, 체계적으로 대응한다
악성민원 발생 상황 가정한 기관 합동 훈련 실시
2023-05-24 윤철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원담당 공무원에 대한 폭언·폭행 등 돌발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청원경찰 및 경찰 합동으로 체계적 대응에 나선다.
제주도는 24일 오후 제주도청 민원실에서 민원 응대 공무원 및 청원경찰, 제주지방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민원실 비상대응능력 구축을 위한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폭언이나 폭행을 하는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다른 민원인의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훈련은 민원인의 폭언 및 폭행 발생 상황을 가정해 △상급자의 적극 개입·중재 시도 △상담 내용 녹음 사전 고지 및 실시 △경찰서 연계 비상벨 호출 △피해 공무원 및 민원인 대피 △청원경찰 민원인 제압 △민원인 경찰 인계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제주도는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벨 등 보호 장비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경찰서 출동 태세를 점검하는 등 지구대 및 경찰서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민원 담당 공무원의 비상상황 대응 능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번 훈련이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공직자 안전을 확보하고 특이민원 대응 역량을 키워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쾌적한 안심 환경을 조성해 행정과 도민이 더욱 가까워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