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름철 '슈퍼 엘니뇨' 자연재난 종합대책 추진
태풍.호우 등 대비 사전 점검.정비...구호대책 정비
제주특별자치도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슈퍼 엘니뇨를 포함한 이상기후로 인한 극한 강우 등에 대비해 여름철 태풍.호우 등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고 22일 밝혔다.
환경단체에서 슈퍼 엘니뇨 경고에도 '무대책'이란 비판이 나온지 일주일만이다.
제주도는 태풍, 호우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인명피해 '제로'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 지침에 따라 3월 14일부터 5월 14일까지 2개월간 신속한 비상대응체계 구축, 인명피해 우려지역 조사·점검, 방재시설 정비, 이재민 구호 등 분야별 사전 대비를 추진했다.
신속한 비상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관계부서 비상연락망을 정비해 사전대비 전담반을 구성했다.
인명피해 우려지역 사전통제 기준 마련 및 주민대피계획을 수립해 지침서에 반영함으로써 신속한 통제와 대피로 인명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하고 있다.
또, 기존에 관리하는 인명피해 우려지역 89곳 이외에 피해가 우려되는 반지하 밀집시설 9곳, 취약경사지 태양광 73곳과 같은 유형을 신규 조사했으며, 지하주차장, 반지하 등 지하공간 침수우려 주택에 대해서는 우수 유입 가능 여부를 현장 점검해 침수 방지시설 지원 안내 등 지하공간 침수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집중호우에 대비해서는 양수기 등 침수방재용 장비 1246대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수방자재 12만1337점 및 구호물자 3087점 사전 비축,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167곳 점검, 군부대, 도내 지역자율방재단, 민간협회 등 민·관 합동 인력 및 장비 응원체계를 구축해 이재민 구호 및 응급복구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지난 1일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관계부처 합동 여름철 사전대비 실태 중앙 합동점검을 실시했고, 10일에는 관계부서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극한 강우(시우량 100㎜이상) 상황을 가정한 훈련도 실시했다.
또 도청 및 행정시, 자율방재단 합동으로 장마철 우기대비 저류지 등 방재시설과 예·경보시설, 재해위험지구,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 재해취약지역 집중점검을 5월 22일부터 6월 2일까지 재차 꼼꼼히 실시해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6월 중 관계부서, 재난관리책임기관, 자율방재단 등이 참여하는 자연재난 대책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빈틈없는 자연재난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행정안전부의 재난관리평가에서 '19년부터 태풍 인명피해가 없고 재난관리역량 및 정책 추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8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2년말 행정안전부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 평가에서도 방재대책추진, 시설점검·정비 등 53개 항목에서 최고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을 안전하게 지키고,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지속 점검하겠다"며, "엘리뇨 등 이상기후에 철저히 대비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