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항공기 이착륙 재개됐으나...강풍에 '중단-재개' 반복

140여편 운항, 216편 '결항'...관광객 '발동동'

2023-05-05     홍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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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역에 이틀째 강풍.호우 특보가 발효되면서 어린이날인 5일 오전까지 마비됐던 제주국제공항의 운영이 점차 정상화 되고 있지만, 여전히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항공기 이착륙에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예정돼 있던 대구행 진에어 LJ944편이 오전 11시20분 운항한 것을 시작으로, 오전 10시30분 김포행 아시아나 OZ8040편이 오후 1시를 넘겨 출발하는 등 예정돼 있던 항공편들이 운항을 재개하고 있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도착 102편, 출발 94편이 운항했고, 다른 항공편들도 운항을 위해 승객 탑승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강풍에 항공기 이착륙은 중단과 재재개를 반복하고 있다. 항공기 연결관계로 연쇄적 지연 출발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도착 107편 및 출발 111편 총 218편이 결항한 상태이다.

또 제주공항에는 여전히 강풍 특보와 함께 급변풍(윈드시어) 특보가 발효돼 있고, 타 지방 공항 사정 등으로 인해 밤까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5일 밤부터 6일 새벽 사이에는 다시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산지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어 완전한 정상화는 6일 오전 되어서야 이뤄질 전망이다.

이틀째 이어진 항공기 운항 차질로인해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제주관광을 하려던 여행객들은 입도하지 못해 여행을 취소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제주를 빠져나가려던 관광객들도 발이 묶이면서 공항은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와 각 항공사는 제주공항 체류객 수송을 위해 이날 도착 14편, 출발 23편 등 37편의 항공기를 증편.운항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4일에는 오후부터 시작된 강풍의 영향으로 이날 저녁까지 예정된 항공편 가운데 출발 137편, 도착 130편 총 267편이 결항됐다.

이로 인해 33개 학교 수학여행단 6000여명의 학생들을 비롯한 1만여명의 발이 묶였다. 54일에만 260여편이 결항되면서 학생 수학여행단을 비롯해 관광객 등 1만여명의 발이 묶였다.

5일 낮부터 항공기 운항이 재개되자 전날 체류승객 1만여명을 포함해 당일 승객 포함 3만여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제주공항 3층 출발수속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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