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광주 원정서 분위기 반전 나선다

남기일 감독과 오랜기간 손발 맞춰온 이정효 감독과 첫 맞대결
남기일 감독 "승리 양보할 생각 없어" 

2023-04-25     함광렬 기자
남기일

제주유나이티드가 광주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제주는 오는 26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와의 9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제주는 지난 23일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0-2로 패하며 3연승 행진(FA컵 포함)의 제동이 걸렸다.

이날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바로 양팀 사령탑의 지략 대결이다. 지난해 광주 지휘봉을 잡은 이정효 감독은 지도자 생활 동안 남기일 감독과 오랜 기간 손발을 맞췄다. 남기일 감독은 2016년 광주 사령탑 시절부터 2021년까지 이정효 감독과 함께 했다. 남 감독이 제주 감독을 맡을 때에도 이 감독은 수석코치로 보좌했다.

서로를 잘 아는 중요한 경기에 부상자들이 연이어 전력에 가세하고 있는 점은 제주에 호재다. 지난 전북전에서 정운이 교체 출전하며 광주 원정을 준비하고 있다.

광주를 잘 아는 헤이스와 김주공도 경기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1년부터 두 시즌 동안 광주에서 맹활약한 헤이스는 2022시즌 총 39경기에 출전해 12골 4도움으로 광주의 K리그2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올해 제주 유니폼을 입은 헤이스는 7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는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또, 김주공은 2019년 프로 데뷔 시즌부터 2021시즌까지 광주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광주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남기일 감독은 "이정효 감독은 나와 오랜기간 함께하면서 워낙 제주를 잘 알고 있다. 재미있는 경기가 되겠지만 우리는 승점이 필요한 경기를 해야 한다"며 "우리 스스로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갖고 하나로 똘똘 뭉쳐 광주 원정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