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 경제 '괴멸적 타격' 줄 日원전오염수 무단투기 막아낼 것"
일본 정부가 올해 여름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처리수)를 방류하겠다고 밝히면서 제주도내 수산업을 비롯한 각종 분야에서의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이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해결 방안 모색에 나섰다.
정의당 강제동원 정부해법 및 한미일군사동맹 대응강 의원은 17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수산업에 치명적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무단투기를 반드시 막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의당 TF 단장을 맡고 있는 강은미 국회의원과 김옥임 제주도당 위원장, 강순아 제주도당 민생현안대응위원장, 정의당 TF에 참여하고 있는 이헌석 전 생태에너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강 의원은 "일본이 2021년 오염수 방류계획을 발표한 이후 2년간 수많은 한국시민들의 우려, 국제사회에 반대에도 불구하고 비용 몇 푼 줄이려고 제집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이웃집 앞마당에 무단투기 하겠다는 패악질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제주도 자체 연구에 따르면 후쿠시마 빙사능 오염수 방류시 제주 수산물 소비자출은 연간 4483억원이 감소하고 제주관광 소비지출은 연평균 29%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수산업과 관광이 중심인 제주 경제에 있어서는 생산, 소비, 유통 전 분아에서 괴멸적인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며 "제주도 뿐만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수산물 생산이 기장 많은 전남을 필두로 부산과 경남 등 수산업 전반의 피해는 불 보듯 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이런 상황인데 대한민국 정부는 일본의 오염수 무단투기에 사실상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정상회담 기간 동안 일본정부에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 항의는커녕 우려조차 전달하지 않았다"고 성토했다.
또 "심지어 대한민국 정부는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무단투기할 경우 피해규모에 대한 추산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현재 국내에 피해규모 추산 자료는 제주도의 자체 연구가 유일하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한덕수 총리는 대정부질문에서 여러 의원들이 질의한 오염수 해양방류 대책 질의에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조치는 변함 없다는 뚱딴지 같은 대답으로 일관하며 정부가 국민들의 우려보다는 핵산업계의 이해를 대변하는 IAEA의 판단결과만 비라보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커줬다"며 "정말 무능하고 무대책 정부"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의당은 일본의 무단투기로 제주도민들의 삶이 무너지는 걸 막기 위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 위협을 막기 위한 행동에 나서겠다"며 "오늘 제주 범도민대책위 간담회를 시작으로 야6당, 시민사회와 함께 공동행동을 조직하고 일본과 윤석열정부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정의당은 일본의 무단투기를 우려하고 반대히는 일본과 환태평양 지역의 여러 나라들의 정부, 시민들과 함께 연대 할 것"이라며 "국제연대를 통해 일본의 오염수 무단투기를 반드시 저지하고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