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당 "'4.3망언'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죄하라"

2023-04-14     원성심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4일 논평을 내고 "4.3관련 망언을 한 국민의힘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은 4‧3영령과 제주도민께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번 제주4.3추념식을 앞두고 ‘4‧3은 공산폭동’이라는 현수막이 내걸리고 서북청년단을 모방한 재건서북청년단까지 등장하면서 유족과 제주도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면서 "정부 여당의 행태도 점입가경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추념식에 불참한 것도 모자라 국민의힘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은 연이어 망발을 일삼았다"면서 "김재원 최고위원은 ‘제주4‧3은 격이 낮다’고 발언하고, 지난 2월 제주4‧3이 김일성 지시로 촉발됐다고 주장한 태영호 최고위원은 추념식 당일 사과는커녕 유족을 우롱하기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은 지금이라도 희생자와 유족을 찾아 무릎 꿇고 제주4‧3을 왜곡‧폄훼한 망언에 대해 사죄해야 할 것"이라며 "다시는 격 낮은 역사인식으로 유족과 제주도민께 상처를 주는 망발을 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