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학생들, 美의회 '4·3 인권법 제정' 촉구 서명운동 돌입
2023-04-04 홍창빈 기자
제주4.3 제75주기를 맞은 가운데,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미군정의 양민학살 등에 대한 미국의 사과 등을 촉구하는 '제주4.3인권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섰다.
제주대학교 35대 열린 사회과학대학 학생회(회장 양임성)는 3일부터 7일까지 4·3캠페인’ 영화제 및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4.3당시 미군정의 가혹했던 양민 학살에 대한 책임 및 사과를 요구하고, 희생자들의 피해 회복을 위한 인권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추진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서명을 진행 후 미의회에 '한국 제주 4·3 인권법' 제정을 위한 촉구서명서를 제출하는 국제서명운동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회는 이어 4.3당시 이야기를 담은 '지슬 - 끝나지 않은 세월'을 관람할 예정이다.
양임성 사회과학대학 회장은 "우리나라에서 4.3특별법이 통과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미국에서는 4.3 관련된 법안 논의가 고려 되지 않고 있다"며 "미국의 이러한 행보는 제주 4·3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말과 다름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4.3인권법 미국의회의 제정 청원을 통해 제주의 4.3인권 문제에 대해서 서로 이해하고, 서로 치유하고 나아가서 제주도가 한미간의 제주도가 한미의 평화적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