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리 해녀들 "세계유산 학살,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중단하라"

2023-03-30     함광렬 기자
ⓒ헤드라인제주

월정리 해녀회는 30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정이 4월부터 월정분뇨처리장 불법 증설공사를 예정했다"면서 공사 중단을 촉구했다.

해녀회는 "이번 공사는 세계자연유산을 학살하는 것으로, 세계 최고의 용천동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지역을 분뇨처리 시설의 장으로 만들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제주도정을 규탄했다.

또 "상하수도본부는  4월 1일부터 공사를 할 것이며 이를 방해 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 했다"면서 "우리 해녀들은 공사 일정을 미리 잡아놓고 의견을 청취와 검토를 하겠다고 한 제주도정의 속임수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해녀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제주도청 앞 광장에서 상하수도본부장의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을 이어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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