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당 "4·3 망언 태영호 최고위원 당선, 경악스러운 일"
2023-03-09 윤철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한동수 대변인(제주도의원)은 9일 '제주 4․3사건은 명백한 김일성의 지시로 촉발된 것'이라는 제주4․3 왜곡발언으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최고위원에 선출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내고, "경악스러운 일"이라고 꼬집었다.
한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현대사 왜곡에 선봉장 행세를 자처한 태영호 의원을 끝내 최고위원으로 선출했다"면서 "태 의원은 선거기간 동안 최고위원 자리를 얻겠다고 북한에서 배운 선전·선동술로 이미 역사적 평가가 끝난 4.3사건을 다시 소모적 논쟁으로 끌어들여 보수층을 현혹하고 마침내 자리를 꿰찼다"고 지적했다.
이어 "4·3에 대한 이념적 공세와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진정한 국민 화합과 대통합 시대를 이뤄나가길 기대하는 제주도민은 앞으로 태영호 의원이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를 통해 내뱉을 망언에 대해 벌써부터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 제주도당은 제주4·3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법 개정에 속도를 내고, 앞으로도 제주 4·3과 근현대사를 왜곡하는 일이 발생했을 시 신속하고 엄중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