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당 "항공대란 해결, 국토부 장관이 나서라"

2023-02-28     홍창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한동수 대변인은 28일 논평을 내고 "제주 항공교통대란 해결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두 팔 벗고 나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 대변인은 "최근 항공권 가격 급등과 좌석난으로 인해 제주도민의 분노가 폭발하기 직전"이라며 "'고유가', '고금리', '고물가'에 이어 '고항공료'까지 더해져 '신4고 시대'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금값이 된 항공비와 이마저도 구하기 힘든 좌석으로 난임으로 원정치료를 받고 있는 난임부부도, 대학입학으로 육지를 오가는 대학생도, 휴가를 나온 군인도, 경조사로 급히 제주를 떠나야 하는 도민도 표를 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며 "하지만 국토부는 '3월26일부터 항공하계스케줄이 적용되면 점차 해소될 것'이라는 일반적인 입장만 취했다"고 성토했다.

한 대변인은 "당장 항공편수를 늘리지는 못하더라도 수요가 몰리는 시기에 항공사가 특별기 정도는 투입하도록 나서줘야 할 국토부가 제주도민에게 무작정 한 달 이상 고통을 감내하라는 무책임한 행태임이 다름없다"며 "제주도민들은 누구보다도 이러한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제주 도지사 출신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항공사들을 상대로 즉각 시정조치를 하지 않고 있는데 대해 엄청난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본인의 정치적 위기에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줬던 제주도민에 대한 감사함을 원희룡 장관은 잊지 말아야 한다"라며 "고향 제주도를 위해 지금이라도 전면에 나서서 감편한 제주노선 항공편을 원래대로 정상화하도록 각 항공사에 강력히 촉구해 실현시켜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