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등학교 돌봄교실 '오후 8시까지' 연장 시범적 운영

"희망학교 신청받아 24개 학교서 운영"

2023-02-23     원성심 기자

오는 새학기부터 제주도내 초등학교 돌봄교실의 운영시간이 연장 운영된다.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23일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2023학년도 새학기 학사운영계획 발표 기자회견에서 돌봄교실 운영시간 연장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현재 일률적으로 오후 5시까지로 돼 있는 운영시간을 시험학교로 지정된 학교에 한해 올해부터 오후 8시까지 연장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23일

김 교육감은 "새 학기부터는 오후 5시 이후 돌봄교실이 제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시범 실시된다"며 "오후 5시 이후 돌봄교실 참여 희망에 대한 신청을 받아 24개 학교를 돌봄교실 시범학교로 지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다양한 교육주체들의 의견을 수렴했다"며 "설문조사, 타시도 학교 및 기관방문,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시범학교를 선정했으며 운영은 학교 자율에 맡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후 5시 이후 돌봄교실 시범운영은 우리 아이들을 안심하게 돌보아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는 차원에서 학부모님들의 돌봄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올해에는 돌봄교실 운영시간 연장을 시범적으로 시행한 후, 2024년부터는 전체 학교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초등 돌봄교실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제주도만 오후 5시 이후 운영하는 교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2년 4월 기준 초등돌봄교실 운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오후 5시 이후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시.도별 교실 수를 보면, 경기도가 1327실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 687실, 인천 604실 순이다. 제주도는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0'로 나타났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