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단체, 위성곤 의원 '제2공항 발언' 비판..."갈등 부추기지 말라"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13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의 방송 대담 발언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위 의원은 제2공항 관련한 제주도민의 갈등을 부추기지 말라"고 비판했다.
농민회는 "위 의원은 지난 11일 모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평소에도 공항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얘기해 왔고 그것의 전제로써 정보의 제공과 절차적 정당성이 중요하다고 얘기해 왔다고 했는데, 입지문제에서도 새로운 합의보다는 성산읍을 해야 한다고 얘기를 했다"면서, '성산읍 입지'를 언급한 부분을 꼬집었다.
농민회는 "2021년 정당한 절차로 이뤄진 도민여론조사에서 제주 제2공항 반대가 찬성보다 높게 나왔음에도 어떤 근거로 제2공항 건설이 필요하다는 말인가"라며 "위 의원이 말하는 절차적 정당성 내에는 2021년에 실시한 여론조사가 정당하지 않다는 것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민들은 2021년에 벌써 건설 반대를 결정한 사항이고 국토부는 그것에 따라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백지화 해야 하는게 절차적 정당성이라 생각하고 있다"며 "이미 2021년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로 해결이 되었어야 했고 그것이 도민적 합의였다"고 강조했다.
앞서 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 대책위원회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서귀포시 여성농민회 성산읍지회, 전농 제주도연맹 성산읍농민회 등도 지난 12일 성명을 내고 위 의원의 발언을 강력 비판하며, "위 의원은 제2공항 추진 반대로 결정된 도민결정을 수렴하고 제2공항 추진을 전면 백지화 하는데 앞장서라"고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