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제주에 '제2경찰타운' 조성?..."교육시설 부지 검토"

윤희근 경찰청장, 제주 찾은 자리서 부지 검토 지시
"제주에도 경찰 교육기관 설치 필요...옛 탐라대 부지 검토"

2022-12-27     홍창빈 기자

경찰청이 제주에도 충남 아산에 위치한 경찰타운과 같은 경찰관 교육관련 기관들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제주를 찾았던 윤희근 경찰청장은 해당 부지로 제주특별자치도가 관리하고 있는 옛 탐라대학교 부지를 직접 거론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윤희근 청장은 지난 21일 제주를 찾은 자리에서, 제주에도 경찰 교육을 담당할 수 있는 기관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윤 청장은 충남 아산에 경찰 관련 교육시설 등이 밀집돼 있는 '경찰타운'과, 중앙경찰학교를 예시로 들며, 제주에도 경찰관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부지가 있는지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 자리에서 윤 청장은 옛 탐라대학교 부지를 제주경찰청 연동 청사와 교환하는 방법도 직접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아이디어 차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헤드라인제주>와의 통화에서 "윤희근 청장이 옛 탐라대 부지를 언급한 것은 맞지만, 토론 과정에서 아이디어 차원에서 나온 발언일 뿐이다"라면서 "제주에 경찰 교육기관 조성의 필요성부터, 적정한 부지가 어디인지까지 옛 탐라대 부지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