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특별자치도 분권모델, 연방제 수준까지 가야"
"'시.군 폐지' 없는 강원.전북 특별자치도 감안하며 대응"
2022-12-19 홍창빈 기자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특별자치도의 추진 방향과 관련해 "연방제 수준으로 가야한다는데 동의한다"면서도 "여기까지 가기 위해 어떤 과정을 밟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모델과 정부 동의가 있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오 지사는 19일 오전 진행된 제주도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특별자치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현재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용역이 추진중이고, 제 공약도 도정과제 반영되고 있다"며 "제가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특별자치도 출범할때 시.군 폐지했는데, 강원특별자치도는 시.군 폐지가 없고, 전라북도특별법도 그 내용이(시.군폐지가) 없다. (설치가 추진되는)경기북도에도 시.군폐지가 없는데, 이런 점들을 잘 감안하며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분권모델 완성 측면에서, 저는 연방제 수준으로 가야 한다는데 동의한다"며 "거시적 담론은 맞는데 여기까지 가기 위해 어떤 과정을 밟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모델과 정부 동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제주가 그동안 특별자치모델에서)가장 앞선 것은 사실이지만, 멈춰있으면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며 "강원이나 전북에서 추진되는 특별자치도를 우리 제주의 분권모델을 강화하는 동력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