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 "희생자 첫 국가보상 심의 의결 환영"
"후유장애 희생자 차등지급 결정은 유감"
2022-10-28 원성심 기자
제주4.3평화재단은 28일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 보상심의분과위원회가 4·3희생자 300명에 대한 첫 국가보상금 지급을 확정한 것에 대해 논평을 내고 "통한의 세월을 견뎌온 유족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을 주는 국가의 조치로, 이를 전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그러나 "평생을 죽음보다 더 한 고통과 상처를 안고 살아온 후유장애 희생자들에 대한 장애등급을 3구간으로 나누어 차등 지급하기로 결정한 점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이어 "70년 넘는 세월동안 장애인으로 받은 차별과 멸시, 부모의 학살 현장을 목격한 정신적 상처가 어떻게 2구간, 3구간으로 가볍게 보상될 수 있겠는가"라며 "4‧3중앙위원회는 사망자들에 대한 일괄보상이 이루어지게 된 이유를 헤아려 보상분과위원회 심의 의결 결과를 다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