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돌봄교실, 제주만 오후 5시 이후 운영 안한다

오후 5시 이후 운영 교실 경기 .경남 순 많아...제주 '0'

2022-09-23     원성심 기자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제주도만 오후 5시 이후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을)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22년 4월 기준 초등돌봄교실 운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초등돌봄교실 중 제주도만 오후 5시 이후 운영하는 교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타 시.도 사례와 비교할 때 매우 대조적이다. 오후 5시 이후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시.도별 교실 수를 보면, 경기도가 1327실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 687실, 인천 604실 순이다.

2022년

김한규 의원은 “제주지역 모든 초등학교에서는 직장인 학부모들이 퇴근하기 전 초등돌봄교실운영이 끝난다”며 “그렇게 되면 학부모들은 사비를 들여 학원을 보내거나 직장을 그만두고 육아를 해야 하는 두 가지 선택지밖에 없고, 이는 사교육비 부담 혹은 여성의 경력단절로 이어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타 지자체에서는 모두 실시하는 ‘오후 5시 이후 돌봄교실’을 제주만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 돌봄교실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제주교육청과도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