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하루 확진자 3000명 대비 격리.치료센터 준비"
임태봉 국장 "병상 가동계획 수립...취약계층 방역조치"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 유행으로 제주지역에서도 코로나19가 다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하루 3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에 대비해 격리시설 준비에 나섰다.
임태봉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13일 진행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07회 임시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하루 3000명 확진에 대비해 병상 가동 계획을 수립해 놨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상봉 의원은 "최근 ba.5 변이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하루 20만명 확진자 발생 전망되고 있다"며 "정부는 4차 접종자 확대, 취약시설 요양병원, 노숙자 시설 등 접종 확대하겠다고 했다. 제주도의 방역대책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임 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폐지되면서 공격적이고 제한적 정책은 지양하고 일상에서 보호하는 것으로 방역 정책이 바뀌었다"며 "의료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중증병상 및 중등증 병상 등 하루 3000명 확진에 대비해 병상 가동 계획을 수립해 놨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가 지정 병상이 부족하다. 우리가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제주도가 특히 7월 들어서면서 입도객이 많아지고, 확진자 늘고 있어 경직된 방역 대응 보다는 일상체계서 방역대응 강화하고 있고, 치료 병상이나 일반 격리 병상들을 민관 병원과 협업해서 병상 확보해 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국장은 "진료, 진단, 호흡기 치료환자센터 88곳을 확보했고, 호흡기 진료센터를 159군데까지 지정 운영하게 되면 가까운곳에서 진단과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다"며 "해외입국자 많이 들어오는데 본인이 숙소를 알아봐서 격리해야 하는데, 이부분에 대한 임시 격리시설도 준비해 놓고 있다. 3000명 넘어섰을 때, 예비 격리시설로 생활치료센터도 준비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취약한 분들에 대한 취약계층 방역조치도 시스템적으로 마련해 놨다"며 "독감과 코로나 환자 동시에 나올 수 있어서 4차 예방접종 뿐 아니라 독감 접종도 5만8000명 추가로 더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정부에서 재유행대비 발표하는데, 정부 정책을 그대로 준용한다"며 "이 부분에 맞춰 자세한 사항은 내일(14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