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연이은 선박화재 도내 항.포구 긴급 안전점검 돌입

오영훈 지사 특별요청사항 1호 발령 따라 긴급 조치
도내 106개 항.포구 소방시설.장비 전수조사 실시키로

2022-07-08     윤철수 기자
7일

제주소방안전본부가 최근 성산항과 한림항에서 연이은 대형 선박화재 발생에 따라 도내 모든 항‧포구 내 설치된 소방시설 등에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난 7일 도지사 특별요청사항 1호를 발령하고 도내 전 선박에 대한 긴급안전 점검과 항‧포구별 소방시설 장비 등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 등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주문한데 따른 조치다.  

소방안전본부는 8일부터 8월 12일까지 5주간 도내 항포구 106개소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항포구에 설치된 모든 소방시설 및 장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이달 8일부터 15일까지 제주항, 한림항, 모슬포항, 서귀포항, 성산항, 추자항 등 6개소에 대해 우선 조사하고, 1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는 나머지 100개소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전수조사는 소방, 행정시, 해경 등 기관별로 설치한 모든 소방시설 및 장비에 대해 실시된다.  소방시설 적정 유지관리 여부, 구성품 이상 유무 등 시설 관리상태를 중점 점검한 후 미비점 및 불량사항은 즉시 설치기관에 통보하여 신속히 보강.보완할 방침이다. 

또 유관기관 합동 도내 전 선박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5개 점검반을 투입하여 집중 지원하고, 태풍 등 기상특보 발효 시 제주항, 서귀포항, 한림항, 성산항 등 주요 항.포구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여 초기대응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박근오 소방안전본부장은 “최근 선박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소방시설 및 장비에 대한 신속한 점검을 실시하고 미비점 즉각 보완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면서 "아울러 주기적으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 및 기상특보 시 소방력 배치 등 선박화재 대응능력 강화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