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하수처리장반대비대위, 도지사 당선인에 공개 질의

2022-06-09     홍창빈 기자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증설반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에게 용천동굴하류 세계자연유산 등재와 동부하수처리장 문제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보내고, 오는 7월5일까지 공식 이메일을 통해 답변할 것을 요구했다고 9일 밝혔다.

비대위는 오 당선인측에 등재되지 않은 용천동굴 하류구간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는 것에 대한 찬성 여부 등 8가지 내용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또 청원서를 통해 용천동굴 하류 보존대책 수립 및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철회를 촉구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오영훈 당선인은 용천동굴하류 세계자연유산 등재와 동부하수처리장 문제에 대한 공개질의서에 대한 답변서에서  ‘유네스코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용천동굴하류 보호대책차원에서 문화재보호구역을 훼손하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을 철회할 것을 엄정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월정리 마을회와 동부하수처리장 증설반대 월정리비대위, 용천동굴하류유네스코등재운동 전국서명위원회는 이날 제주도의회에 용천동굴 하류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추가 등재하기 위해 나설 것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제주환경에 책무가 있는 정치행정의 역할을 포기하는 일"이라며 "지체없이 용천동굴하류 연장 부분을 유내스코에 보고하여 등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용천동굴하류 보존대책 세워라"면서 "아울러 세계유산 훼손하는 증설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