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의원 경선, 현역.공직자 출신 모두 '탈락'

한경.추자 김원찬, 한림 양용만, 일도1.이도1.건입 박왕철
아라동 김대우, 대륜동 이정엽...이경용 의원, 3선도전 좌절

2022-05-03     윤철수 기자

국민의힘 제주도의원 후보경선 결과 정치신예의 강세 속에 현역 의원과 공직자 출신이 모두 줄줄이 탈락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진)는 3일 제13차 공천관리위원회의를 개최하고, 6개 선거구에서 실시된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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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결과 한경․추자면 선거구에서는 김원찬 후보가 공천 후보로 결정됐다. 함께 경쟁에 나섰던 오영희 현 도의원(비례대표)와 고위 공직자 출신의 현대성 전 제주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한림읍선거구에서는 양용만 후보가 1위를 차지하며 본선에 나서게 됐다. 이 선거구의 고위 공직자 출신인 강영돈 전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국장과 홍종우 후보는 탈락했다.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 선거구에서는 박왕철 후보가 공천 후보자로 선출되면서 지난 선거에 이어 두번째 도전에 나서게 됐다. 경쟁에 나섰던 김명범 후보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아라동 갑 선거구에서는 김대우 후보가 김명석 후보를 제치고 공천 후보로 결정됐다.

아라동 을 선거구에서는 신창근 후보가 김태현 후보를 누르고 공천 후보로 선출됐다.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독립 선거구로 분리된 대륜동선거구에서는 이변이 나타났다. 이 선거구에서는 이정엽 후보가 1위를 차지하며 본선에 나서게 됐다. 재선 의원으로 유력한 후보군으로 꼽혔던 이경용 현 의원이 탈락하면서 3선 도전에 실패했다. 

이날 경선에서는 순수 선거인단 득표뿐만 아니라, 정치신인 가산점 또는 국가유공자 가점, 국민의힘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사상 처음으로 도입해 실시했던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 등이 반영되면서 변수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제주도의원 비례대표 후보자도 확정했다.

심사 결과 비례대표 1번에는 원화자, 2번 이남근, 3번 강하영, 4번 강경문, 5번 양선희, 6번 김준호, 7번 현혜선, 8번 이선구씨가 선출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비례대표 의원이 1명 증원되면서 총 8명 선출하는데, 정당 득표율에 따라 의석을 배분받게 된다. 적게는 2번, 많게는 4번까지가 당선 가능선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오라동 선거구에 백성철 예비후보(61)를 단수후보로 추천했다.

다음은 이날 공천이 확정된 후보자 명단.

◆ 경선 결과
△한경.추자면=김원찬 △한림읍=양용만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박왕철 △아라동갑=김대우 △아라동을=신창근 △대륜동=이정엽

◆ 단수 추천
△오라동=백성철

◆ 비례대표 순번
△1번 원화자 △2번 이남근 △3번 강하영 △4번 강경문 △5번 양선희 △6번 김준호 △7번 현혜선 △8번 이선구.<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