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제주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현은정-송경남' 선출
진보당 제주도당은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학교비정규직노조 조합원 현은정씨와 전국택배노조 조합원 송경남씨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현 후보는 "매년 때가되면 삭발과 단식을 해야만 했다. 제대로된 법이 없어 100명의 조합원들이 삭발도 해봤다"며 "하지만, 더이상 삭발과 단식을 하지 않으려면 노동자가 직접 정치를 해야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자가 직접정치를 해서 더이상 죽음의 일터가 아닌 건강하게 정년을 맞이 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 노동자가 직접 만들어 나가고자 도의원후보를 결의했다"며 "노동자, 농민, 민중이 직접정치하고 세상을 바꿀수 있도록 제주도당 당원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현 후보는 △택배도선료 표준조례안 제정 △제주 제2공항 완전 백지화 △CPTPP 가입 저지 △노동자 직접 정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송 후보는 "9년차 택배노동자로 살며 노동조합도 하고, 현장도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려고 노력했지만, 현실은 쉽사리 바뀌지 않는 것을 보며 우리 사회의 정치를 바꿔야만 더 행복해진다는 사실을 깨닫고 지방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월부터 저희 택배노동자들은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와 CJ대한통운의 탐욕을 막아서기 위해 무기한 총파업을 진행했고 결국 승리했다"며 "그 승리의 기운을 바탕으로 저는 열심히 제주도를 바꾸고, 제주도 25만 노동자의 행복을 위해 투쟁하는 노동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도 △택배 도선료 문제 해결 △농어민 해상운송료 문제 해결 △제2공항 반대 민주적 요구로 해결 △4.3정명운동 전개 △노동3권이 보호되는 제주도 등을 제시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