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노조 "행정실로의 교원 업무 이관 중단하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은 29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실로의 교원 업무 이관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2주전 도교육청에 불합리한 행정실로의 교원 업무 이관 행태 중단 및 요구사항 다섯가지를 전달했으나, 교육청은 오늘까지 요구사항 모두를 수용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제가 된 공문의 수정 발송 및 지도 요구도 거부, 재발 방지 약속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정기적인 안내 공문 발송도 거부하고 있다"며 "5급 행정실장 성과평과에서 업무이관 지표 삭제 요구, 학교 현장 안전 관력 인력 충원 요구, 학교 현장 업무갈등 해소를 위한 학교 업무 표준안 마련 요구 등 모든 사항에 대해 거부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지난 3월 25일 열린 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는 교육의원들이 질의를 통해 학교 현장의 갈등을 유발하는 공문을 발송하지 말 것과 학교장의 고유 권한인 학교의 업무분장을 통제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면서 "뿐만 아니라 제주교육노조가 요구했던 6.7급 비율 상향, 시설관리직렬 신규 채용, 학교 조기개방에 따른 문개폐 업무 개선, 정우너 인력운영 방식 개선 등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들의 근무여건도 개산할 것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또 "학교현장의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도교육청이 학교 교육행정과 교무행정에 대한 분석을 주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했으며 학교 교육행정과 교무행정 업무 분석 용역을 바로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면서 "그럼에도 교육청은 묻지마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육감과 교육청의 역할은 학교 현장의 갈등 조장이 아니라, 제주교육가족 모든 구성원의 통합에 있다"며 "교육청은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의 근무여건을 당장 개선하라"고 요구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