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방역패스 중단후 확진자 폭증...나흘새 '1만2100명↑'
하루 3000명대 연일 발생, 누적 확진자 4만4155명
재택치료자도 1만6100명 달해...확진자 중 31%는 영유아.청소년
제주에서 접종증명.음성확인 등의 '방역패스' 적용이 전면 중단된 후 코로나19(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급격한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역대 최다 규모인 3300명대를 기록했고, 누적 확진자는 4만4100명을 넘어섰다.
현재 격리 중 치료자도 1만 6400명을 웃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일 하루 총 3285명(제주 4만871~4만4155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 3일 연속 3000명대의 폭증세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 확진자는 방역패스가 중단된 지난 1일부터 증가폭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3월 들어 불과 나흘사이 1만218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 주 발생 추이와 비교할 때 갑절 증가한 수치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월부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왔다.
지난달 26일 216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27일 1806명 △28일 2273명을 기록했다. 이어 3월에는 △1일 2207명 △2일 3294명 △3일 3399명 △4일 3285명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총 4만4155명으로 늘었다.
최근 일주일 간 발생한 확진자는 1만8430명으로, 일 평균 2633명대로 높아졌다. 전주와 비교해 7574명이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 46.2%, 여성 53.8%이다.
연령대별로는 0~9세(15.5%)와 10~19세(15.1%) 등 20세 미만 비율이 31%에 달하고 있다.
다음으로 40~49세(16.7%), 30~39세(15.1%), 20~29세(15.1%), 50~59세(10.4%), 60~69세(7.4%), 70~79세(2.8%) 순이다.
추가 확진자의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1만6431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증세가 경미한 1만6135여명은 재택치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29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나머지 167명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병원 입원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 확진자는 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고령 확진자(80대)에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신고됐다. 이에 따라 누적 사망자는 28명으로 늘었다.
한편, 5일 기준 제주도 전체 인구 대비 2차 백신 접종률은 86.1%(18세 이상 97.5%)로 나타났다. 3차 접종률은 60.6%(18세 이상 72.1%)로 집계됐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