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동자.농민단체, 대선 후보에 "제2공항 백지화.영리병원 폐기" 촉구

노동기본권 쟁취 등 10대 대선 요구안 발표

2022-03-02     오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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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노동자와 농민이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기득권 정치 체제를 규탄하며 불평등 타파와 체제 전환을 위해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거리행진에 나섰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및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 등의 관계자들로 구성된 '2022년 노동자-농민 대선 요구 정치행진' 참가자들은 2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기본권 보장 등 10대 대선 요구안을 발표했다.

10대 요구안은 △모든 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 △관광.서비스 산업 노동자 고용보장 △정의로운 산업 전환 △농민 기본법 제정 △생태 유기농업 전환 △여성 농민 지위.권리보장, 성 평등 농업정책 실현 △CPTPP 가입 추진 즉각 중단 △제주 제2공항 전면 백지화 △제주국제자유도시 폐기 △영리병원 폐기 및 의료공공성 강화 등이다.

이들은 "5000만 민중의 운명을 가를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선거 그 어디에서도 일천만 농민과 이천만 노동자를 위한 선거공약은 찾을 수 없다"고 성토했다.

이어 "오직 기득권 정치의 부정부패 이야기만 언론을 장악하며 '최악'과 '차악' 중 선택을 강요하고 있다"며 "우리 노동자.농민은 최악과 차악을 선택하라는 기득권 체제를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또 "더 이상 기득권 정치의 민중의 운명을 걸 수 없다"며 "이제 소외됐던 노동자와 농민이 선거판의 주인이 되고 체제 전환의 주인이 되자"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득권 정치가 내뱉지 못한 노동자.농민의 요구를 만방에 알리고 불평등 타파, 체제 전환의 길로 나가자"며 "우리 노동자 농민은 10대 대선 요구 관철을 위한 노농연대 투쟁을 시작으로 불평등 타파와 체제 전환으로 진정한 세상의 주인이 되는 그 길로 연대의 발걸음을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들은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기본권 보장' 등의 팻말과 현수막을 들고 제주도청~제주롯데시티호텔까지 왕복 거리행진을 진행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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