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제주도 지원 유세, "대한민국 바로잡을 윤석열 후보로 정권 교체"
"제2공항 반드시 할 수 있게, 저도 힘 보태겠다"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총괄선거본부장(전 원내대표)가 28일 제주를 찾아 윤석열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나 본부장은 이날 오후 6시 제주시 광양로터리 인근에서 진행한 총력유세에서 "윤 후보는 정의감으로 대한민국을 바로잡을 것"이라며 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여러분 3월 9일은 상식이 비상식에 승리하는 날, 3월 9일은 공정이 불공정에 승리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5년 문재인 정권이 우리의 꿈을 빼앗아갔다"고 집을 살 꿈을 빼앗아갔다"며 "일자리를 빼앗아 갔으며, 집이 없는 사람은 집을 아예 가질 수 없게 만들었다"며 비판했다.
또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집을 받은 사람도 고통스럽다"며 "잘못된 소득주도 성장 정책으로 고용을 할 수 없어 만들어 일자리를 구할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나 본부장은 "요새는 뜬금없이 정치개혁을 하겠다고 한다"며 "며칠전까지만 해도 자영업자 제대로 보상하려면 50조는 보상해야 된다고 추경을 편성하자고 하더니 16조 추경을 날치기로 통과시켜놓고 이제와서 협치를 하느니 당제를 하느니, 선거를 코앞에 두고 이러고 있다"며 꼬집었다.
이어 "윤석열 후보는 누구에게 빚지지 않았다"며 "국민에게 다가가는 정치개혁은 누구에게도 부채가 없는 윤석열이 오히려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윤 후보가)워낙 의협심이 강하고 정의감이 강하다 보니까 어려운 친구 돌봐주고 이것저것 챙기다 보니까 국가와 사회에 대한 고민이 많으신 분"이라며 "그러다 보니까 시험이 좀 늦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분이 대통령 돼야지 사회의 어두운 것, 어려운 것들을 제대로 챙기고 정의감으로 대한민국을 바로 잡지 않겠습니까"라며 "국민 단일화 제주 도민부터 시작하셔서 이제 대한민국이 진정 정의롭고 상식적이고 공정한 나라로 제주 도민이 만들어 주달라"며 거듭 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 "제2공항 반드시 할 것...4.3 가족관계특례 신설, 합리적인 보상 약속 실천"
한편 나 본부장은 유세에 앞서 이날 오후 5시20분 도당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나 본부장은 "선거가 9일 남았다. 사전 투표일로 따지면 사실 코앞에 다가왔다고 생각한다"며 "막판에 가장 중요한 시기에 제주에 방문한 것은 윤석열 후보의 제주도에 대한 관심을 여러분게 보여드리고, 우리가 제주도에 대해 말씀드린 여러가지 공약들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에서 이기면 선거에 이긴다는 말이 있듯, 제주가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지자체라 생각한다"며 "최근 제주에서도 윤 후보에 대한 압도적 지지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 저희는 기대에 부응할 만큼 최선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나 본부장은 "제주도는 아시다시피, 다 공감하시겠지만,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자원이라 생각한다"며 "보물섬이라고 이야기도 하지만, 잠재력이 가장 높은 지자체, 그런 특별자치도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에 걸맞는, 위상에 걸맞는 발전을 위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내놓은 많은 공약이 있다"며 "제2공항 반드시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 할 수 있게, 후보도 약속했지만, 저도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공항을 유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서 제주도에 관광청을 신설해서 제주도에 관광산업 육성, 해양경제도시로서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 본부장은 또 "그동안 제주도에 가장 오랜 숙원사업이던, 제주도민들의 통합을 이루는데 중요한 4.3사건을 잘 마무리하는 것, 진정한 통합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는 정말 정치 신인으로, 누구에게 빚지지 않았다"며 "통합. 이라는 카드를 윤석열 만큼 잘 할 사람 없다. 4.3을 말씀드렸지만, 통합의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제주4.3의 구체적인 해결 방안에 대해 나 본부장은 "(윤 후보는)그동안 가족관계 특례 신설, 합리적인 보상을 약속했다"며 "이 부분을 제대로 해 나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윤 후보가 지난번 제주도를 방문해 '노무현의 결단'을 말한 것을 기억하실 것"이라며 "우리 후보는 보수정당 후보이지만, 노무현.김대중 정신 중 본받아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기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나 본부장은 "정치가 갈등과 분열이 아닌 통합의 정치가 돼야 한다"며 "그런 면에서 후보가 철학을 잘 실천해 나가면 그 자체가 통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제주에서 윤 후보 명의의 특보 임명장이 남발되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 나 본부장은 "왜 이런 일 있는지 진상파악이 먼저"라며 "동의없이 잘못된 임명장은 당연히 철회해야 하고 그 부분 사과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제주 제2공항 공약과 관련해 경선 당시 '도민의견 수렴'을 언급했으나, 이후 '제2공항 추진'으로 입장이 바뀐 것에 대해 "(경선 이후에도)도민의견을 수렴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히려 더불어민주당이 말하는 해저터널은 도민의견 수렴이 없었다고 본다"고 비교했다.
나 본부장은 "(윤 후보는)제2공항에 대해 실질적으로, 처음에는 도민의견을 듣겠다는 입장이었다가, 경선을 거치며, 공개적으로는 아니지만 내부적으로 의견수렴을 하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허향진 도민선대위원장은 "반대의견도 수렴해 공항 추진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