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공무원노조 "교원업무 행정실 이관 중단하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은 28일 성명을 내고 "이석문 교육감은 불합리한 행정실로의 교원 업무 이관 행태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교육청은 지난 18일 ‘초등돌봄전담사 직종 교섭에 따른 부대합의 결과 이행 협조 요청’공문을 도내 초등학교에 발송하면서, 업무 추진 체계 개선 내용으로 '돌봄업무 관련 부장 및 교사의 업무분장에서 돌봄 관련 업무 배제', '돌봄전담사(행정실 협조)-교감-교장으로 운영'을 포함했다"며 "이 공문으로 인해서 학교 현장에서는 교장, 교감 등 관리자들이 교사가 담당하던 업무인 돌봄업무를 학교 행정실로 이관하려는 행태가 만연해 교원과 지방공무원간의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23일에는 '코로나19 대응 1학기 학교방역인력 지원계획 변경 알림’공문을 도내 모든 학교에 발송하면서, ‘방역 등 보조인력 채용․관리 등의 행정업무가 교사에게 부과되지 않도록 지원’ 내용을 포함했다"면서 "이 공문으로 인해서 학교 현장에서 교장, 교감 등 관리들이 보직교사 등 교원이 담당하던 방역 등 보조인력 위촉․관리 등의 업무를 행정실로 이관하려는 행태가 반복되면서 교원과 지방공무원간의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 교육감은 그동안 교원업무경감을 위해 교육청의 지방공무원 정원을 감원하여 학교에 교무행정인력으로 배치했고, 학습공동체를 통한 교원업무 학교 행정실로의 이관, 각종 공문에 '교사 배제', '행정실 담당' 문구를 넣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무실의 업무를 행정실로 이관하려 시도해 왔다"면서 "교사들이 기피한다는 이유로, 행정직 2~3명과 시설직 1~2명으로 이뤄진 행정실로 대책없이 온갖 업무를 떠넘기려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행정실로의 업무 이관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