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제주본부, 민주당에 '발끈'..."특정후보 지지 안한다"
"만장일치 결정 불구 탈퇴조직, 권리정지 조직에서 지지선언"
2022-02-24 홍창빈 기자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가 24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 "기망행위를 중단하라"면서 발끈했다. 전날 소속 회원 조합이 이재명 대선 후보를 지지선언이 한국노총 제주본부 전체 차원으로 오인되게끔 했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한국노총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제주도지역본부는 지난 17일 제2차 회원조합대표자(의장단)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3윌 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시 특정 정당과 후보를 지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제주도당에서는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를 탈퇴한 조직(전력노조 제주지부)과 의무금을 납부하지 않고 권리가 정지된 조직(제주항운노조)을 가지고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기자회견 내용과 보도 자료를 통해서는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 전 조합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것처럼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은 "총선 및 지방선거에 정책협약을 통해 민주당과의 관계를 유지하며 왔으나 선거용 정책협약으로 선거후에는 협약내용을 이행하지 않고 있을뿐더러 지역본부의 조직분열을 계속적으로 야기시키는 행동을 일삼고 있는 민주당 제주도당에게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또 "분명히 밝히지만 제주지역본부에서는 민주적 절차를 거처 정당과 후보를 지지하지 않기로 결정했음에도 거짓된 내용으로 지연본부의 조직분열을 야기시키는 민주당 제주도당의 행태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면서 "그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