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연말연시 코로나 특별방역 실시..."새해 해맞이 운집 불허"
코로나19 주간 브리핑..."해맞이 명소 폐쇄 검토"
"방역수칙 준수로 확진자 감소...연말연시, 가족과 함께"
코로나19 단계별 일상회복을 중단하고 강화된 거리두기 방역조치가 시행되고있는 가운데, 일출명소 등에서 새해 해맞이 행사가 불허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진행된 코로나19 주간 정례 브리핑에서 연말연시 해돋이.해넘이를 보기 위해 모이는 행위는 불허하는 방침을 세우고, 관련 대책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연말연시 해돋이 해넘이 관련 부분은 기본적으로 불허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며 이 부분에 대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단장은 "이번 연말연시만큼은 가급적이면 사람들이 운집돼 있거나 특별한 명소 찾는 것 보다는, 가족과 함께 지내는 것이 도민들 위해서나 우리 가족을 위해서 중요한 일일 것 같다"고 당부했다.
오름 등 해돋이 명소 폐쇄 여부에 대해 임 단장은 "해맞이 불허는 방역당국의 방침"이라며 "관련 부서와 폐쇄 여부를 논의중이고, 빠른 시간 내에 결정해서 알려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최근 확진자 발생 추이가 감소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도민들의 방역수칙 준수가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김미야 제주도 역학조사관은 지난 주말 확진자 수가 크게 감소한 것과 관련해 "많은 요인이 작용했겠지만, 날씨의 영향을 분석해 보면, 26일과 27일 검사 건수가 100여건 정도밖에 차이나지 않았다"며 "검사에 대한 영향이라기 보단 도민들께서 지켜주시는 방역 수칙이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최근 코로나19 발생 추이와 관련해 임태봉 단장은 "시시각각 경향이 바뀌고 있다"며 "최근 몇일 사이에는 수도권보다 비수도권 확진자 발생 비율이 높아지고, 전체 확진자 수는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는 늘고 있다"고 말했다.
임 단장은 "전국의 코로나19 발생 위험도는 '매우 높음' 수준"이라며 "1월2일부터 시행될 방역수칙 내용은 2~3일 기대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